두껍게 깐 어항 바닥재 청소팁

 어항 바닥재를 6~9cm 정도 깔게 되면 산소와 차단되는 부분이 생기게 됩니다. 그 부분에서 사는 박테리아를 보통 혐기성 박테리아라고 합니다.
 
 두껍게 깐 어항 바닥재에서 서식하는 혐기성 박테리아의 역할은 질산염 감소와 수질 안정화 등등이 있습니다. 이를 위해 어항 바닥재를 깔 때 두껍게 깔지만, 정작 환수를 하거나 바닥재를 청소할 때 싸이펀으로 바닥 전체를 한 번에 빨아들곤 합니다. 이렇게 하면 혐기성 박테리아의 서식 환경이 파괴되어, 두껍게 깐 바닥재의 이점을 제대로 누릴 수 없습니다.

보다 효과적인 방법은 바닥을 2~4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한 번에 한 구역씩 순차적으로 청소하는 것입니다. 이렇게 하면 바닥재 내부의 혐기성 박테리아가 유지되면서도, 바닥재 오염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.

모두 즐거운 물생활 하세요!